나이키, 컨버스 등 미국 신발업계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신발에 대한 추가관세는 “소비자에도 업계에도 미국경제에도 파멸적”이라며 과세를 보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신발브랜드나 전문 소매체인 등 약 170곳이 연명으로 보낸 서한에는 신발에는 이미 평균 11.3%, 최대 67.5%의 높은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가관세에 의해서 “미국 근로자 가계가 100% 가까운 관세를 치를 수도 있다”며 “이는 이해불능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공장에 대한 투자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중국에서 생산거점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하며 “이 무역전쟁을 끝낼 때라며 관세 인상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