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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내세우기보다 개선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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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내세우기보다 개선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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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사진=SK
“첫 출발이니까 현재 상태를 잘 했다고 내세우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 고민하라.”

최태원 회장의 말이다. SK그룹이 경영활동을 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측정해 공개하기 위한 자료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다.

SK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각 계열사가 측정한 사회적 가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기업 활동을 통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가치) ▲사업의 사회성과(제품∙서비스 개발, 생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사회적 가치) ▲사회공헌 사회성과(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창출한 가치) 등으로 이뤄졌다.

다만, 그룹의 주력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사업의 사회성과 부문에서 1조2000억원의 가치 손실을 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의 실천이 주주 이익에 반하고 적자 기업은 시도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에 있다”며 “이는 오히려 돈을 버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SK 관계자는 “SK의 사회적 가치는 신규사업 전략이자 마케팅 전략”이라며 “경기가 어렵다고 연구개발(R&D)을 하지 않는 기업, 사회적 가치를 통해 고객의 욕구 파악을 게을리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개선 목표가 생겼고 이를 달성하겠다는 대사회적 약속”이라며 “SK가 인위적으로 올린 점수는 사회의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인정하지 않는다. 이번에 이를 공개했다는 게 중요하고, 앞으로 계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