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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에 FPSO설치하고 용접기술도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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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에 FPSO설치하고 용접기술도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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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으로부터 용접 교육을 받은 고드윈(Godwin) 씨. 사진=더내이션온라이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과 하역설비(FPSO)’를 나이지리아 해상에 설치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인 3000여명을 고용해 용접 교육까지 실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현지 인력들에게 용접 방법을 가르쳐 이들을 용접 전문가로 재탄생 시켰다는 소식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로부터 수주받아 건조한 FPSO는 지난해 2월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에 있는 생산 거점에 도착했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조선소에서 인도한 후 출항한다. 이와는 다르게 FPSO는 운항 가능한 상태까지 건조 후 출항한다. FPSO는 이후 원유생산 거점에 도착해 설치한 후 석유 시추까지가 한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FPSO 인도 시점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FPSO를 설치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취한 전략은 현지인을 교육시키는 것이다. FPSO 관련 기술을 모르는 이들을 모아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삼성중공업 용접 교육을 받은 고드윈(Godwin)은 "삼성중공업 국제 공인 용접공이 용접하는 방법을 알려줬다"며 "삼성중공업 ‘용접 자격 센터(WQC)’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국제 용접기 교육 프로그램에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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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블로그

한편 나이지리아에서 발주한 FPSO는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20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유전(Egina Project)에 투입된다. 이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1m, 높이 34m 크기로 상부플랜트 중량만 6만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3조8000억 원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