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26)가 이번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메이크업 또한 셀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에 하나인 칸 영화제는 지난 14일(현지시각)에 개막됐으며 오는 25일(토) 폐막한다.
잠시 대중들의 눈에서 멀어졌던 셀레나 고메즈는 칸 영화제에서 옛 할리우드 풍의 클래식한 메이크업을 뽐내며 레드 카펫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셀레나의 이번 메이크업 특징은 레드 립과 하늘로 치켜 올라간 듯한 아이라인이다. 흡사 새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그녀의 눈빛은 레드 립과 함께 고혹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녀의 메이크업은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 헝 반고(Hung Vanggo)의 손에서 탄생했다. 유명 인사들의 러브 콜이 끓이지 않는 헝 반고는 셀레나 고메즈의 메이크업에 전적으로 마크 제이콥 뷰티(Marc Jacobs Beauty) 제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헝 반고가 가장 먼저 사용한 아이템은 곧 영국에서 시판될 수분 겔 크림(Youthquake Hydra-full Retexturizing Gel Crème)으로 알려졌다. 메이크업 전에 이 크림을 바르면 보습 효과와 매끄러운 피부 톤으로 정리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에미상 수상작인 디즈니 채널의 드라마 '우리 가족 마법사'에서 앨릭스 루소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룹 셀레나 고메즈 & 더 신에서 보컬을 맡고 있으며 '팅커벨', '신데렐라 스토리 2', '우리 가족 마법사', '우리는 댄스소녀' 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