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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인크래프트' 출시 10년 만에 1억760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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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인크래프트' 출시 10년 만에 1억7600만개 판매

테트리스와 비디오 게임 판매 1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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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1억7600만개를 기록했다.

여러 언론매체들은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 수치가 비디오 게임 가운데 최대 판매량을 자랑해 온 테트리스의 누적 판매량인 1억7000만개를 넘어 마인크래프트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이 됐다고 전했다.
야후 저팬은 그러나 20일(현지 시간) 테트리스 판매수치가 잘못됐다는 게임업계 일각의 목소리를 전하며 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후 저팬에 따르면 1억7000만개라는 테트리스 판매량이 위키피디아의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게임 목록(List of best-selling video game)'에 게재된 수치이고 언론들도 이를 공식 수치로 보도해왔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09년 영국 가디언지의 취재 결과와 2010년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의 발표를 단순히 합산한 수치로, 정작 테트리스사는 2014년 벤처 비트(Venture Beat)의 기사에 근거해 약 5억개를 공식적인 매출기록으로 내놓고 있다고 야후 저팬은 전했다.

마인크래프트는 지난 2009년 5월 17일 스웨덴 모장(Mojang)이 출시해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모장을 25억 달러에 인수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