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23일 울산조선소서 필리핀 최초 유도미사일 호위함 진수

기사입력 : 2019-05-21 11:10 (최종수정 2019-05-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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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이 23일 필리핀에 수출할 최신예 호위함 '호세 리잘급' 1번함 호세 리잘함을 진수한다. 현대중공업은 이 호위함을 진수한 후 시험을 거쳐 내년 9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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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함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필리핀해군

21일 조선업계와 필리핀 국방부, 세부데일리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3일 울산 조선소에서 호세 리잘함을 진수한다.

진수식에는 필리핀 측에서 레이문도 엘레판테 국방부 차관, 벤자민 마드리갈 주니어 육군참모총장, 로버트 엠페드라드 해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10월 필리핀에서 두 척의 미사일 호위함을 180억 페소(약 3800억 원)에 수주했다. 1번함은 호세리잘함, 2번함은 BRP 안토니오 루나함이다. 현대중공업은 리잘함은 내년 9월 6일께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루나함은 리잘함 진수 직후 기골설치 등 건조에 들어가 2021년 상반기 3월 6일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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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인도하기 위해 건조중인 다목적 호위함과 비슷한 크기의 차기 호위함 FFX배치원. 사진=현대중공업


호세리잘급 호위함은 길이 107m, 너비 12m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구경 76㎜ 함포와 함대공 미사일, 어뢰, 헬리콥터 등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탑재해 대함전과 대공전, 대잠수함전을 수행할 수 있다.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공급 업체로 유럽의 미사일 생산업체 MBDA가 선정됐다. 함대함 미사일과 어뢰는 한국산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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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DA 알바트로스 함대공 미사일.사진=MBDA

최고 시속 56㎞로 4500해리 이상을 운항할 수 있어 먼바다까지 순찰이 가능하다. 특히 태풍과 열대성 기후 등 필리핀의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우수한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차기 호위함(FFX-배치1)은 전북함과 비슷한 크기다. 전북함은 길이 114m, 너비 14m, 최고속도 시속 56㎞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0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을 건조한 이후 현재까지 이지스함과 KDX-Ⅱ 구축함, 초계·호위함, 잠수함 등 한국 해군의 주력 함정을 건조하고 있다. 필리핀을 비롯해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등에 다수의 함정을 수출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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