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최대 위협 요인은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

기사입력 : 2019-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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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국내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가 꼽혔다. 수출 감소 등 기업실적 부진, 글로벌 경기 둔화, 가계부채 위기감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을 한국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조사결과 미중무역전쟁이라는 답변이 67%로 가장 많았고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가 66%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은 기업실적 부진이 44%로,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44% 등이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 금융·경제 불안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는데 이같은 항목은 제외되고 수출 감소 등 기업실적 부진이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추가됐다.

전문가들이 1순위 응답 빈도수 기준으로 꼽은 리스크는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가 22%이고 다음은 미·중 무역분쟁이 21%로, 글로벌 경기 둔화 11%, 가계부채 누증 9% 등의 순이었다.

또 1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큰 주요 리스크로는 미·중 무역분쟁이 꼽혔다. 1∼3년 사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기업실적 부진과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가 꼽혔다.

기업실적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는 금융시스템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력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1년 안에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52%)는 쪽에 무게를 뒀다. '높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다만 1∼3년 안에 금융시스템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가능성에는 '높다'가 38%로 '낮다' 20%보다 많았다.

앞으로 3년 동안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평가해볼 때는 '높다'고 보는 전문가가 34%로 '낮다' 24%보다 많았다.

한은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과 각 금융협회·연구소 직원, 대학교수, 해외 금융기관의 한국 투자 담당자 등 96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에게 금융시스템에 위험이 될 요인 5개를 각각 꼽아달라고 주문하고 그중 응답자의 50% 이상이 선정한 변수를 주요 리스크에 올렸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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