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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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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500억원 모집에 2000억원 넘는 수요몰려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 종합 렌탈 기업 AJ네트웍스가 수요예측에서 4배가 넘는 투자자를 모집했다.

수요예측은 특정 공모채 등에 대한 수요를 추정하는 것을 뜻한다.
AJ네트웍스는 20일 5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만기는 2년 300억원, 3년 200억 원으로 구성했고, 공모희망금리 밴드는 개별민평금리에 -0.30~0.10% 포인트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이 날 수요예측에서 유효밴드 내 2년물에 1180억 원, 3년물에 91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각각 3.9배, 4.6배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는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올해 초 AJ렌터카 매각으로 170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인식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이 흥행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모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모두 차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AJ네트웍스는 지난 15일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2,775억 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1,11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2.8%, 1,0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907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 당기순이익 1477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0.0%, 3,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