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국민이 전체 응답자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를 확인한다고 답한 이는 76.5%에 달했으며 확인 주기는 '하루 1회'가 42.2%로 가장 많았다. '일주일에 1∼2회'는 27.5%, '1∼2시간에 한 번씩'은 19.4% 순이다.
미세먼지에 따른 국내 환경 만족도 저조한 편이다. 이번 조사에서 환경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50점에 그쳤다. 자연경관에 대한 국민적 만족도는 3.22로 가장 높았지만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만족은 1.99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2∼22일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308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