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유럽 소비자단체, 자국 규제당국에 알리익스프레스 불법 관행 조사 요청

공유
0


[글로벌-Biz 24] 유럽 소비자단체, 자국 규제당국에 알리익스프레스 불법 관행 조사 요청

center
유럽 소비자단체들은 중국의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자국의 규제당국에 요청했다고 19일(현지 시간) 홍콩 프리 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7개 국가 소비자 단체들은 지난 17일 중국 판매업체들을 주로 입점시키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입점업체들의 불법적 관행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 유럽 국가의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 후 2주 이내에 반품하고 2년 보증 기간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얻을 권리가 있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유럽의 소비자가 분쟁에 휘말릴 경우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 약관은 홍콩 중재 기관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유럽연합의 법은 소비자가 자국 법원으로 이 문제를 갖고 갈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알리바바가 유럽 시장에서 거래하기를 원한다면 유럽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온라인 B2C(기업-개인간) 거래 플랫폼이다.

알리바바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온라인 쇼핑몰로, 제조업체와 소비자가 다른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주로 중국 중소기업 제품을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150여개 국에 판매하고 있고 특히 저렴한 가격과 무료 배송 서비스 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알리바바중국 이외 실적의 94%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발생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