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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미얀마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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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미얀마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

올해 10% 성장 목표…시장점유율 25% 이상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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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얀마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0% 성장을 통해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해 전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네이션 등 미얀마 언론들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얀마 스마트폰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삼성 미얀마 모바일 그룹 책임자인 자미 윈 텟은 "올해 수익면에서 최소 10%의 성장을 누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모바일 제품의 품질이 높아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얀마의 스마트 폰 판매량이 올해 약 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업계 평균 성장률인 8%보다 2%포인트 높은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올해도 꽤 좋다. 우리 회사가 스마트 폰 시장 점유율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시장 통계가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화웨이, 애플, 소니,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의 경쟁사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주력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매출액 측면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휴대폰 중 노트 시리즈는 비즈니스맨이 가장 좋아하며 S시리즈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A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베스트 셀러 중 하나다.

삼성 미얀마에 따르면 판매용 수입품 가치의 12%, 상업세 5%, 관세 5%, 보유세 2%를 지불해야 하는 공인 딜러에게는 가격 경쟁력이 여전히 주요 과제이다. 아세안 국가에서 제조된 휴대폰에 대한 미얀마의 관세 면제를 이용하기 위해 삼성제품 중 약 95%가 베트남에서 수입되고 나머지는 중국 및 기타 국가에서 수입된다.

그는 "불법 거래자들은 정부에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수입 제품은 최소한 부가가치세 7%를 지불해야 하므로 솔직히 가격 경쟁력에서는 그들과 경쟁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삼성 미얀마는 올해부터 고객 관리 프로그램에 계속 투자 할 방침이다. 삼성은 현재 미얀마 전역에 50 개 이상의 브랜드 샵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중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