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 대세…자동차 관련 업체 인터넷 사업 강화

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이를 통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엔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중고차몰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인기 중형세단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해 최근 사이트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산차는 기아자동차 K5, 수입차는 렉서스 ES300h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 대상은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한국GM 말리부, 르노삼성 SM6,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ES 등이다. 평균 잔가율은 국산차가 62%, 수입차가 57%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잔가는 K5(65.4%), 쏘나타(62.3%), 말리부(61.6%), SM6(59.7%)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렉서스 ES300h(65.1%), 캠리(59.9%) 순이었으며, 닛산 알티마와 BMW 520d의 잔가율은 평균에 못 미쳤다.

SK엔카 박홍규 본부장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쏘나타의 경우 꾸준히 인기있는 모델로 4월에는 시세가 오히려 오르면서 잔존가치 역시 신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전략 차종인 ‘맥라렌 GT’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최근 공개했다.

맥라렌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은 맥라렌 GT는 맥라렌 고유의 경량화 기술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맥라렌 GT는 아울러 최고급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디자인, 정숙한 주행 성능, 안락한 승차감 등 세계 최초의 ‘하이퍼-GT’ 차량이다.

맥라렌 GT는 4.0ℓ V8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630Nm(유럽기준), 최고 속도 326㎞/h, 제로백 3.2초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맥라렌 GT의 공차 중량은 1535㎏이며, 최근 야외 활동이 많은 운전자를 고려해 적재 공간을 570ℓ로 확대했다.

기흥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맥라렌 GTS는 장거리 주행능력을 갖추면서도 맥라렌 고유의 디자인과 초경량 기술을 기본 탑재했으며, 맥라렌 DNA(유전자)에 충실하면서 맥라렌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