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으로 최근 2주간 코스피가 크게 하락한 상태에서 MSCI 쇼크가 덮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2주 전 종가대비 7.09% 떨어진 것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2000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선전포고 한지 9거래일 동안 7%이상 떨어졌다.
MSCI는 최근 신흥국지수 중 중국 비중을 0.2%포인트 상향 조정하고 사우디 비중을 1.4% 포인트, 아르헨티나를 0.3%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대만 비중은 0.5%포인트 올리고 인도 비중은 0.3%포인트 내렸다.
한국 비중은 0.5%포인트 축소했다.
대만 비중은 11.8%에서 11.3%로 내려간다.
MSCI 지수 재조정은 전통적으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 등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특히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다.
국제유가, 국제금값도 지수 재조정의 후폭풍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 동안 1조8229억원을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4417억원, SK하이닉스 2238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삼성전기 (97,700원▼ 600 -0.61%)(890억원), KODEX 200(616억원), 한국전력(615억원)등도 순매도 규모가 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