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틱 푸지’는 OSF가 지난 2015년에 규제 허가를 받은 ‘아틱 골든(Arctic Golden)’과 ‘아틱 그래니(Arctic Granny)’ 사과에 이어 3번째로 허가를 받은 사과 품종이다.
“우리는 일반 소비자들이 ‘북극 사과’ 품종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 FDA의 이번 승인 발표는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고부가가치 과일을 구매할 때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북극 사과는 생명공학 기술인 유전자변형(GM)을 통하여 갈변을 담당하는 효소가 작용하지 못하도록 디자인 된 품종이다. 사과는 멍이 들거나 얇게 조각을 낼 때, 그리고 한입 베어 물게 되면 갈색으로 변하여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유발시킨다. 때문에 이와 같은 갈변 되지 않는 특성은 식품 유통망의 모든 부분에서 장점이 된다고 한다.
북극 사과는 2017년 가을부터 미국의 일부 도시에서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판매되었으며, 사과 나무가 심어지고 과일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서 가용성이 확대되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2016년 9월 23일 미국 농림부 산하 동식물검역국(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의 허가와 2018년 1월 3일의 캐나다 보건부와 캐나다 식품 관리청의 승인에 이어진 것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