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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가세로 본격적인 위성통신 사업 전쟁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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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가세로 본격적인 위성통신 사업 전쟁 막 올라

저궤도 590km에 784개, 610km에 1296개, 630km에 3236개의 위성 운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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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중심으로 한 기존 위성통신 시장에 최근 아마존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위성통신 비즈니스의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우주 비지니스 운동인 '뉴스페이스(NewSpace)'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통신 위성 콘스텔레이션(CSC: Communication Satellite Constellation, 지구를 도는 궤도상의 대량의 위성을 통합해 운용하는 시스템)은 그동안 수천에서 1만대가 넘는 위성을 발사하는 "미래 계획"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강력한 플레이어인 아마존이 사업 진출을 발표하면서 통신위성 인프라를 둘러싼 경쟁은 각 업체가 뒤엉키는 세계 대전의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뉴스페이스는 전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민간 우주비행 산업을 망라하는 운동과 철학이다. 특히 이 용어는 우주항공 및 우주 비행 기술에 대한 보다 빠르고 더 저렴한 접근을 개발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일하는 새로운 항공우주 업체 및 벤처 기업의 글로벌 부문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아마존이 CSC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은 빅 뉴스로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프로젝트 이름은 “케이퍼벨트(Caperbelt)”로 천문학자인 제럴드 케이퍼(Gerald Caper)의 이름을 딴 것이다. 케이퍼벨트는 외부 태양계를 둘러싼 천체군을 말한다.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은 3개의 저궤도(590km, 610km, 630km)에 각각 784대, 1296대, 그리고 1156대등 총 3236대 위성의 통합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