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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2030년대 잠재성장률 1%대로 추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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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2030년대 잠재성장률 1%대로 추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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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앞으로 4년 동안 연평균 2.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추정 및 시사점’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7%이지만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2.5%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보고서는 또 잠재성장률이 2023∼2030년에는 2.3%로 낮아지고, 2030년대에는 1%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같이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공급 부문의 생산성 저하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의 생산성 증대였는데, 금융위기 이후 공급 부문이 축소되면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2016∼2020년 잠재성장률을 2.8∼2.9%로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잠재성장률을 2.6∼2.7%로 추산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