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이상 실업자가 60만 명을 돌파, 2년 만에 사상 최고를 다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실업자 수는 2년 전인 2017년 4월에도 같은 수준이었는데, 올해 들어 또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도 380만4000명에 달했다. 일할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는 주부, 학생, 심신장애자, 구직 단념자 등이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
올해 1월 처음으로 380만 명을 넘어선 후 4개월째 계속됐다.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고학력 인구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상황이다.
대졸 이상 실업자 중에선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