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지붕 아래’(1930),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1945)등으로 알려지면서 찰스 채플린과 오즈 야스지로 등 세계의 영화작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클레르 감독. 초기작 ‘독립기념일’과 원숙기 ‘릴라의 문’ 무대는 모두 프랑스 파리다.
전후에 공개된 ‘릴라의 문’은 부상당한 살인범을 숨겨주게 된 변변치 않지만 사람 좋은 주주와 친구인 음악가가 만드는 애틋한 인정극이다. ‘쾌락(Le Plaisir-1952)’의 명우 피에르 브라소, 샹송 가수 조르주 브라상스의 흥정이 볼 만하다.
이번 예고편은 2 작품을 연결한 것으로 ‘독립기념일’에서는 유명한 주제곡을 배경으로 아나벨라와 조지 리고드가 비 오는 날에 어깨를 맞대고 키스를 하는 장면이나 화려한 독립기념일의 댄스장면이 등장한다. '릴라의 문'에서는 파리변네를 무대로, 은닉한 살인범에게 ‘샤워’를 퍼붓거나 하는 주주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음악가 역의 블라상스의 연주장면도 볼 수 있다.
‘독립기념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판’ ‘릴라의 문 4K 디지털 리마스터링판’은 6월22일부터 ‘YEBISU GARDEN CINEMA’를 통해 전국에 차례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