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17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올해 2~3월 황씨와 공모해 3차례에 걸쳐 마약을 매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황씨와 박씨를 공범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박씨가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인정한 7차례 혐의 중 황씨가 2차례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부분을 확인한 뒤 황씨를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한편 황씨는 앞서 2015년 5~9월 서울 강남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매수한 필로폰을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