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검찰, ‘마약혐의’ 박유천 기소…황하나와 공범 '정조준'

공유
0

검찰, ‘마약혐의’ 박유천 기소…황하나와 공범 '정조준'

이미지 확대보기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를 기소했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17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 등에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옛 연인 황하나(31)씨와 공모해 7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또 올해 2~3월 황씨와 공모해 3차례에 걸쳐 마약을 매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황씨와 박씨를 공범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박씨가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인정한 7차례 혐의 중 황씨가 2차례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부분을 확인한 뒤 황씨를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한편 황씨는 앞서 2015년 5~9월 서울 강남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매수한 필로폰을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