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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웨덴 노스볼트, 전기차 배터리사업 날개 달았다…유럽투자은행에서 3억5천만유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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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웨덴 노스볼트, 전기차 배터리사업 날개 달았다…유럽투자은행에서 3억5천만유로 대출

올해 중반까지 기가팩터리공장 건설에 40억유로 조달 방침…폭스바겐 스카니아에 배터리도 공급

노스볼트의 리튬이온 배터리공장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
노스볼트의 리튬이온 배터리공장 조감도.
스웨덴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가 유럽투자은행(EIB)으로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3억5000만 유로(약 4660억 원)를 대출받는다. 이에 따라 노스볼트의 전기차 배터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날개를 단 셈이다.

16일(현지 시간) 일렉트리브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노스볼트와 EIB는 스웨던 베스트레보텐주 셸레프테오(Skellefteå)에 배터리 제조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대출규모는 3억5000만 유로다.
EIB는 이번 노스볼트에 대한 대출은 배터리 기술에 대한 현재까지 EIB의 최대 직접 금융 승인이라고 강조했다.

노스볼트는 올해 중반까지 이 배터리공장을 기가팩터리 공장으로 건설하기 위해 모두 40억 유로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 배터리 공장은 지난해 2월 5250만 유로의 EIB대출을 받아 연간 16GWh 배터리 생산용량 규모로 건설되고 있으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추가로 생산라인을 늘려 생산능력을 연간 32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스웨덴 언론들은 노스볼트는 폭스바겐의 스웨덴 상용차 브랜드인 스카니아(Scania)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카니아는 배터리셀 공급 계약 이외에도 노스볼트에 대한 자본투자 방안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