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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트라스비엑스 클락스빌 공장 건설 공사 재개…폭우로 완공 한달 반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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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트라스비엑스 클락스빌 공장 건설 공사 재개…폭우로 완공 한달 반 늦어질 듯

폭우로 한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한국타이어 계열사 아트락스비엑스의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 건설이 재개돼 눈에 띄는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 시간) 현지매체인 리프크로니클은 클락스빌-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산업단지 내에 이 공장의 철골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공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나쁜 기상 때문에 공사가 좀 지연된 탓에 당초 계획보다 한달 반 가량 완공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트라스비엑스는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로 지난 1944년에 설립돼 현재 약 120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에 2개의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클락스빌-몽고메리 산업단지 내 4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7500만 달러를 들여 연간 240만대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테네시주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으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많은 지역이다.

미국 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는 물론 고속도로와 인접한 부지를 이용할 수 있어 물류에도 이점이 많아 한국타이어와 LG전자 등 다른 업체들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