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본인정보 활용해 진료이력부터 생활습관까지 편리하게 관리하세요"

의료·금융·유통·에너지 등 8개 마이데이터서비스 과제 선정

직접 내려받거나 동의하에 제3자에 제공, 활용 서비스 누려


시간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해 전기세 절감책 마련할 수 있어

기사입력 : 2019-05-16 18:04 (최종수정 2019-05-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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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의료·금융·유통·에너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본인정보 활용 실증서비스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 국민들이 손쉽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의료·금융·유통·에너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이같은 용도의 본인 정보 활용 실증서비스 8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받거나 동의하에 제3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본인정보 활용지원(MyData) 사업(이하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97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지난해에는 금융·통신 등 2개 분야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의료·유통·에너지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실증서비스를 추진한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실증서비스 과제 공모(2.13~3.22)에는 31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1차(서면), 2차(발표) 평가 등을 거쳐 의료·금융·유통·에너지·기타 5개 분야의 8개 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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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의료 부문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아롬정부기술, CJ프레시웨이, 에쓰푸드와 함께 개인의 건강검진과 처방전 등의 데이터를 이용한 영양 건강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건강검진이나 처방 기록을 병원에 요청하면, 서면이나 CD를 통해 제공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병원이 보유한 검진, 처방 결과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른 의료기관이나 건강 관련 서비스(건강 관리 및 식단 추천 등)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브이티더블유는 응급환자가 진료기록과 일상 생활 속 건강 기록을 스마트폰 클라우드에 저장해 향후 진료와 처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건강지갑’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추후 응급 상황시 환자의 의료기록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환자의 상황을 알려줄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동아대학교병원이 함께 개발에 참여한다. 이 외 서울대학교병원은 차의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메디블록, 웰트, 삼성화재 등과 환자 개인의 의료정보와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융합해 병원 간 의료데이터를 열람하고 교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다.

■금융

금융 부문의 엔에이치엔페이코는 개인의 금융데이터(예적금 현황과 대출 현황, 투자 및 보험 현황 등) 정보와 엔에이치엔페이코가 보유한 구매내역, 결제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대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하지 않은 시기에 있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은퇴자 등 금융정보 취약계층일지라도 맞춤형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저금리 대환 대출, 저위험 투자 상품, 파손분실 보험 등) 제공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다음소프트와 세종시(에너지)는 세종절전소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구별 에너지(상·하수도, 전력, 가스 등)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대별 사용량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한편, 가구별 에너지 추이를 분석하고 누진제 적용 시작 구간 알람 등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월단위로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사용량을 시간대별로 확인해 가구 스스로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각 가구는 비슷한 특징을 지닌 가구와의 사용량 비교분석을 통해 이상징후(이상 가스패턴, 누수, 누진 등)를 조기 파악해 가계 에너지 요금 절감에 기여하기로 했다.

■유통

한국신용데이터는 신한카드와 가맹점 방문객 정보, 사업장 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개선과 개인대상 할인, 이벤트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마련에 나선다. 아울러 한국기업데이터는 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문서 및 자금 플랫폼을 개발한다. 간편하게 본인 정보를 전송하거나 계산서 발급, 정책 자금 매칭 등 경영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참여기관은 ▲한국전자 ▲세제협회 ▲비즈니스온 ▲커뮤니케이션 ▲기웅정보통신 등이다.

■기타

코난테크놀로지는 국회도서관과 함께 국회도서관으로부터 수집된 학술연구자 정보를 활용해 연구자를 위한 전문서비스(스칼라뱅크)를 구축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마이데이터는 현행 법체계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자 개인에게 데이터 관리 및 활용 권한을 돌려줘 개인정보 활용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본인정보 활용에 따른 혜택을 체감해 개인중심의 데이터 유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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