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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10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변주에 작곡까지 절대음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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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10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변주에 작곡까지 절대음감 눈길

16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1034회에서는 변주에 작곡까지 가능한 10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이 출연한다. 사진=SB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6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1034회에서는 변주에 작곡까지 가능한 10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이 출연한다. 사진=SBS 제공
시각장애 1급 피아니스트 김건호(10)군의 사연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1034회에서는 변주에 작곡까지 가능한 10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이 출연한다.
김건호 군은 생후 3개월 선천성 망막 이상인 흑암시증(LCA) 진단을 받았다. 5살에 유치원에 가게 된 건호군은 유치원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배운 적도 없는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고.

절대음감인 김건호군은 귀로 듣고 곡을 외워서 악보를 연주한다는 것. 곡 해석 능력도 탁원한 김군은 약 3년 전부터는 비장애인과 겨루는 콩쿠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고 있다.

차이콥스키, 바흐 쇼팽 등의 곡들을 오직 듣고 외워서 연주하는 건호군은 음 하나하나에 실린 감성까지 완벽히 재현한다고. 게다가 즉석 변주에 작곡까지 가능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무대 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때 큰 행복을 느낀다는 건호군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1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