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라이브’는 매주 수요일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오싹한 라이브' 방송 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자 수가 라이브 진행을 하지 않은 날과 비교해 평균 40배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연령대별 고객 이용 비중에서도 기존 신세계TV쇼핑 고객의 주 연령대인 40~50대 고객보다 30대 직장인 고객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TV쇼핑은 "화장품을 비롯해 로봇청소기, 가전, 애착베개와 같은 최신 트렌드 아이템 등이 주공략층인 30대 고객의 선호도와 맞아떨어져 고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가령, 젊은 고객층 사이에 가성비가 뛰어난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치후360 로봇청소기’의 경우, 방송이 진행되는 30분 동안에만 2500만원어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비회원 구매고객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라이브 방송이 없을 때의 비회원 구매고객 비중은 33% 수준이지만,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면 비회원 구매고객 비중이 48%까지 늘어났고, '오싹한 라이브'를 통해 유입된 비회원 구매고객의 회원가입도 늘어나 지난 4월에만 신규회원 증가율이 전년대비 10% 상승했다.
이같은 '오싹한 라이브' 효과에 힘입어 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 컨텐츠를 한층 강화해 신규 고객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라이브 중 채팅 기능 등을 보강하고, 방송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