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단협 잠정합의…협상 11개월 파업 8개월만

기본급 동결·보상금…전환배치 절차 도입과 외주·용역 전환시 노사 회의

기사입력 : 2019-05-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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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협상 돌입 11개월, 노조 파업 8개월만에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안에 16일 잠정 합의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전날 열린 29차 본교섭에서 협상을 진행해, 이날 새벽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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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 공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인사제도와 외주·용역 전환 문제, 성과급 추가 등이 포함됐다. 임금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보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며 중식대 보조금을 3만5000원 올리기로 했다.

성과급은 976만원에 생산성 격려금(PI) 50%를 지급키로 노사가 합의했다. 이중 300%는 이미 지급됐다.

단체협약의 핵심 쟁점이던 배치 전환과 관련해 노사는 전환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단협 문구에 반영한다는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 그동안 노조는 단협의 외주분사와 배치전환 규정을 ‘노사 간 협의’에서 ‘합의’로 바꾸자고 요구했다.

노사는 외주와 용역 전환 관련, ‘노사 일방 요구 시 분기별 1회 정기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노사는 이밖에 주간조의 점심시간을 45분에서 60분으로 연장하고 근무강도 개선위원회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수출 물량 확보를 통한 2교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부가안건에도 각각 합의했다.

이 회사 노조는 21일 총회를 열고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갖는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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