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DI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장기전망'에서 2020∼2029년 '총요소생산성' 성장기여도가 0.7%포인트에 머문다고 가정했을 때 이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7%로 추산했다.
우리나라의 총요소생산성 성장기여도는 2000년대 1.6%포인트에서 2010년대 0.7%포인트로 빠르게 추락했다.
앞으로도 총요소생산성 성장기여도가 낮아질 여지가 있지만, 현 수준이라도 유지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KDI는 그러나 혁신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2020년대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2.4%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