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정은 재정의 지속 가능한 토대를 구축하는 가운데 중기적으로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혁신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정운영의 틀과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3정조위원장에 임명된 최운열 의원도 "지금까지 우리 경제를 지탱해줬던 정통 제조업 경쟁력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고, 의존도가 높은 수출 환경도 미·중 무역 마찰로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민간 부문의 경제 성장 기여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고, 이런 경우 재정이라도 뒷받침하지 않으면 성장 동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