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카컴플레이츠닷컴 등 자동차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도요타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과부하 시 전압을 높이기 위해 부스트 컨버터가 있는 지능형전력모듈(IPM)이 완전히 정지되거나 페일-세이프(fail-safe) 모드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사실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승용차 컨버터를 포함시킴으로써 자동차 배터리의 크기를 줄이고 '고부하' 운전 조건에서 최대 전압을 500Ⅴ로 증가시켜 더 많은 전력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추가 전압으로 인해 모터 전력이 증가하지만 IPM 내에서 훨씬 많은 열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원고는 2005년과 2006년에 판매한 도요타 프리우스의 열 변동이 트랜지스터를 IPM 제어 보드에 부착시키는 땜납을 깨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솔더의 균열은 열을 발산하는 능력을 감소시키는 공기 공극을 남겨서 트랜지스터를 손상시키고 IPM이 오작동하고 고장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작동전압을 500Ⅴ에서 650Ⅴ로 끌어올려 야기되는 문제를 인지하고서도 2010~2014년형 프리우스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과열된 인버터로 인한 변화와 위험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도요타 측은 인버터 문제를 일으키는 변형된 트랜지스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대신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고 페일 세이프 모드로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리플래시 했다.
원고 측은 도요타 측이 리플래시한 프리우스의 인버터 수리에 대한 연장보증을 발표했기 때문에 심각한 인터버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고 측은 갑자기 부진했던 엔진에 대한 재편성으로 인해 더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