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동안 실업자 수가 갑절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7년 4월 실업자 총계는 61만6000명이었고 다음 해 4월에는 146만 명, 그 이듬해인 99년에는 156만7000명으로 증가하며 고공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08년 4월 79만1000명 선까지 줄어들었지만 최근 6년 동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달 실업률은 4.4%로 2000년 4월의 4.5% 이후 1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0∼29세 청년실업률의 경우는 지난달 11.7%로 97년 5.4%, 98년 11.3% 이후 최악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