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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 위로 대형크레인 ‘꽈당’…통행 차량·행인 없어 참사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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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 위로 대형크레인 ‘꽈당’…통행 차량·행인 없어 참사 모면

제거작업 등 복구하는데 4~5시간 소요 밤늦게야 정상통행



15일 오후 4시 50분께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안양교 확장공사 도중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기울어져 다리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구로소방서 등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오후 4시 50분께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안양교 확장공사 도중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기울어져 다리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구로소방서 등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서울 남부순환로와 연결되는 다리인 안양교 위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현장을 지나던 차량과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안양교 아래 공사현장에 작업하던 대형 크레인이 바닥 고정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안양교 위쪽으로 넘어져 교각이 파손됐다.

크레인 사고로 현장 수습을 위한 장비들이 동원되면서 서울방향 통행이 완전히 통제되는 바람에 다리를 통행하던 차량과 행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크레인을 다리에서 떼어내는 작업이 4~5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해 빨라도 오후 9시 이후에나 안양교 정상통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청과 소방서는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크레인 충돌에 따른 안양교 안전상태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