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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씨티銀, 1분기 당기순익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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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씨티銀, 1분기 당기순익 모두 감소

감소폭은 SC제일은행이 더 낮아...자본건전성은 씨티은행이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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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모두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감소폭은 씨티은행이 SC제일은행보다 컸다.

15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76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5% 109억원 감소한 수치다.
SC제일은행은 수익에서 자산관리 부문이 다소 고전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세에 따른 채권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용의 경우 일반관리비용이 늘어난 탓에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47%, 6.6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9%포인트, 0.70%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바젤III)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72%, 13.77%를 기록했다.

씨티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129억원 감소한 601억원으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보다 감소비율 감소액 모두 크게 나타났다.

ROA는 0.48%, ROE는 4.05%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0%포인트, 0.40%포인트 낮아졌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8.93% 보통주자본비율 18.21%로 나타났다.

씨티은행의 당기순이익 감소가 SC제일은행보다 많았지만 자본비율에 있어서는 씨티은행이 더 높은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