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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사우디 차량공유업체 카림과 차량 제공 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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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사우디 차량공유업체 카림과 차량 제공 프로그램 시작

운전기술 있는 사우디인에게 자사 택시용 승용차 싸게 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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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사우디 2030 비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우디제이션의 일환으로 사우디 차량공유업체 카림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전기술이 있으면서 일자리를 찾는 사우디인들에게 자사 택시용 승용차를 씨게 불하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사우디 가제트가 14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사업은 라야 파이낸스 금융지원을 통해 사우디 운전자에게 3년에 걸쳐 저렴하게 매월 할부조건으로 현대차 모델 중 본인 선택에 따라 차량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수익률을 시장 표준보다 낮게 책정키로 했다. 여기에 참여하려면 파트 타임 운전자이거나 운전 자격 소지자로 통상 최소 수입이 월 4500사우디 달러 이하인 자로 차량 금융비용도 일반인에 비해 낮게 책정해준다.
알마두이에 모터스의 CEO 유세프 알리 알마두이에는 "공유 경제는 카림과 같은 회사를 통해 새롭고 유연한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우리 목표는 새로운 경제에서 이익을 얻는 더 많은 사우디인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의 2030 비전과 시민들의 실업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인 시도로 카림의 운전기사들은 추가적인 수입원을 가질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용도로 차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카림의 차량 탑승 서비스와 플랫폼에 등록된 독립 운전자들은 자동차 산업을 위한 중요한 새로운 고객 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와의 파트너십은 모든 택시 규정에 부합하는 카림 운전기사들에게 새 차를 제공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시범 단계에서 500대, 올 연말까지 5000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 모비스와 넥센 타이어는 택시의 유지 보수 및 수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 하게 된다.

현대의 담맘 대리점인 알 마두이에 그룹의 자회사인 라야 파인낸싱은 킹덤 와이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차는 차량 지원은 현대차 독점으로 쏘나타, 투싼, 싼타페, 아제라 모델 모두가 파이낸싱 자격이 있으며, 쏘나타가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우디의 이스턴 프로빈스의 카레이 GM의 리야드 아달루는 "우리는 카림 운전기사로 사우디인을 고용하고 시민들의 고용 증대를 위해 플랫폼을 사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운전기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차량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