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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효과 선반영 '공방'…넷마블 주가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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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효과 선반영 '공방'…넷마블 주가 된서리

넷마블 주가가 약세다.

넷마블은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85% 하락한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하락세다.

외인의 경우 팔자에 나서고 있다.

CS는 4539주로 순매도상위창구 1위를 기록중이다.

모건스탠리는 3095주 내다팔고 있다.

주가약세의 직접적 원인은 1분기 실적부진이다.

넷마블은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76억원(-2.0%, 이하 분기 대비), 339억원(-1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기대치(586억원)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블소 레볼루션의 반영 효과(일매출 8억500만원 추정)에도 국내외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 하락(일매출 지난해 4분기 11억원, 1분기 8억원 추정)이 실적부진의 직접적인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신작출시관련 주가반등 모멘텀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A3, 세븐나이츠2 등 어느 업체보다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보유했다”며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신작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단 이들 신작 기대감에 주가에 선반영됐는지는 확인해야 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작 출시시점에 맞춘 트레이딩은 가능하다”며 “신작들에 대한 추정치가 대부분 반영된 상황에서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가의 상방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