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스탠다드 등 인도 현지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일부터 판매한 갤럭시A 시리즈가 500만대를 판매해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갤럭시A 시리즈 한가지 모델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갤럭시 A70은 4 월에 2만8990루피에 출시됐으며 다음달초에는 회전식 3중 카메라시스템과 풀스크린 디스플레이의 갤럭시 A80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인도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올해 갤럭시A 시리즈를 40억 달러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라며 "올해는 우리에게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는 올해 1분기에 인도 스마트 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며 전년 대비 8.1%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전년보다 4.8% 감소한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프리미엄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지난주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원플러스(OnePlus)에 3분기 연속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를 조기에 출시하면서 인도 스마트폰 프리미엄 부문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다고 IDC는 지적했다. 이 회사는 갤럭시A 시리즈와 온라인 전용 M시리즈의 판매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