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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시노라, 한국기술기업 등으로부터 2500만 달러 투지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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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시노라, 한국기술기업 등으로부터 2500만 달러 투지유치 성공

차세대 유기 EL 디스플레이 필요 신기술 보유 기업

아담 A. 캐블라니언 최고경영자.
아담 A. 캐블라니언 최고경영자.
독일 시노라는 한국 기술기업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2500만 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현지 시간) 테라닷컴 등이 전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노라는 차세대 유기EL(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초고효율 방출 시스템 생산을 위한 신기술을 가진 신흥 재료 벤처기업이다. 회사는 2008년에 시작된 이래 8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번에 다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또 같은 날 애덤 캐블라니언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그는 실리콘 밸리의 여러 공공 및 민간 회사를 운영해 복잡한 기술을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를 개발했다. 통합 메모리 리더십을 보유한 비라쥬 로직에서도 근무했으며 액스트론이 인수한 OLED 캡슐화 회사인 플라즈마시도 관리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산타클라라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회사는 SRF 파트너스그룹, 한국 기술기금이 포함된 미국 기금인 DBOLED, SBI 크로스보더 어드밴티지 펀드와 기존 투자회사 가운데 스위스의 벤처캐피털 회사 MIG 펀드와 스위스의 웨켄&시가 참여했다. 예전에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벤처 투자도 투자에 참여한바 있다.

이번 투자액은 차세대 OLED를 위한 TADF(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 소재의 생산, 판매 및 지원을 위한 세계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TADF는 OLED 소자의 성능 제한 요소인 청색 이미터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물질이다. 초고효율 청색 이미터는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제조 비용도 절감시킨다. 현재 독점적인 시노라 TADF 청색 이미터 솔루션은 시장에 출시된 상황으로 업계 최고의 성능 메트릭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