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게임포피스', 3일 만에 166억 벌었다…아쉬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기사입력 : 2019-05-14 10:59 (최종수정 2019-05-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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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게임포피스'(중국명: 화평정영)가 출시 3일 만에 1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게임포피스'(중국명: 화평정영)가 출시 3일 만에 1400만 달러(한화 166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중국에서 출시된 게임포피스는 텐센트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 2종을 서비스 종료하고 선보인 신작이다. 1년 넘게 배틀그라운 모바일로 수익을 올리지 못했던 텐센트가 비슷한 유형의 신작으로 마침내 수익화에 성공했다.

미국 앱분석업체 센서타워는 텐센트가 게임포피스 출시 3일 만에 중국에서 1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텐센트의 최대 수익원으로 급부상했다. 같은 날 서비스를 종료한 2종의 배틀그라운 모바일을 즐기던 이용자들이 게임포피스로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인 ‘절지구생: 자극전장’과 ‘절지구생: 전군출격’의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두 게임은 PC온라인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텐센트와 펍지주식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중국 내에서 테스트 버전으로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1년 넘게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받지 못하면서 수익을 일절 올리지 못했다. 판호는 중국 당국에서 발급하는 현지 게임 서비스 허가권이다. 판호를 받지 못한 게임은 중국 내에서 실질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이에 텐센트는 고심 끝에 두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운 게임인 '게임포피스'를 공개했다. 출시 하루 만에 최정상 자리를 차지한 게임포피스는 '배틀그라운드' 브랜드를 활용하지 않았을 뿐 게임 방식과 인터페이스 등이 유사한 수준이다. 또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이용자 계정을 고스란히 새 게임으로 이관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펍지 측은 "펍지의 중국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화평정영'과 전혀 다른 별개의 게임"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게임포피스' 출시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펍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텐센트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한 상호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 최지웅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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