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콰리에 기업이 몰리는 이유는 각종 특혜 덕분이다. 시에 따르면 상업적 파트너십과 다양한 세금 인센티브 등으로 도시에 등록된 회사는 한국의 효성, 독일의 BMW, 벨기에의 TVH를 비롯해 지금 현재 4800개에 이른다. 특히 2016년부터 2018년 7월까지만 1401개 기업이 등록했다. 또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60개 신생 기업이 등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이 몰리면서 도시의 산업 및 사업이 확장되는 도움을 얻었다는 게 지역 전문가들의 평가다. 사실 한국의 효성과 독일 BMW가 아라콰리에 입주한 것은 도시 개발의 이정표가 됐다.
시 정부는 단지 이들기업에 주정부의 세금 및 재정적 인센티브 등만 제공했다. 인센티브 목록을 보면 ITBI(Real Property Transfer Tax) 및 IPTU(Urban Land and Property Tax)와 같은 시민세 및 수수료 일부 또는 전체 면제가 포함된다. 기타 면제는 건축 허가와 장소 및 운영 허가의 발급 비율 및 면허 위생 허가를 받는 비율에서 생기기도 한다.
시청의 인센티브 법은 또 시립 비즈니스 파크 또는 공공 패트리 모니 지역을 기업이 사용할 권리를 주고 있다. 회사는 최소한 10년 동안 사용 권리를 보장받으며 10년이 지나면 해당 지역을 회사에서 인수할 수 있다. 시의회는 기업을 위한 진입로를 개설해 상·하수도 접근 포장, 공공 조명, 우천계 및 전기의 설치 또는 확장도 보장한다.
법에서 규정한 또 다른 인센티브는 세브라에 아라콰리에서 이뤄지는 숙련 노동인력에 대한 자격과 훈련이다. 도시는 또한 셀레스크, 카산, FATMA, 푼데마 같은 공공 기관과 정부기관에서 보장하고 있다.
한편 시는 6명으로 구성된 분석위원회(Analysis Committee)에서 기업의 프로젝트 제안을 평가해 법과 규칙 등이 규정한 인센티브 부여 여부를 심사하며 최종 결정은 시장이 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