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 연출 윤류해) 120회에서는 홍세현(서도영 분)이 은소유(신고은 분) 불륜 조작 원흉 방윤태(원기준 분)를 응징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세현은 무릎 꿇고 매달리는 윤태에게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며 "회장님께 은소유씨에 대한 오해 풀어드리라"라고 지시한다.
이에 방윤태는 "강한나(황지현 분) 팀장 조심해"라며 세현에게 결혼 사기 주의를 준다.
도박중독증에 걸린 강한나의 민낯을 알고 있는 백춘미(최수린 분)는 홍세현과 함께 홍백희를 면회간다. 백희는 백춘미를 보고 경악해 강한나의 결혼자금 사기를 알아챘음을 암시한다.
한편, 최서준(임윤호 분) 상태가 악화되자 "주치의는 와야 할 사람들 곁에 계시는 게 좋겠습니다"라며 최진복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족들을 다 모으라고 전한다.
서준의 아이를 임신한 소유를 서경(문서연 분)이 부축하고 있는 가운데 최서형(이유진 분)은 "서준이 임종 지키란 말이에요?"라며 철없는 소리를 한다. 이에 최진복은 가슴을 치며 "우리 서준이 살려주세요"라며 의사에게 매달린다.
신약 3차 투약까지 마친 최서준이 이대로 사망하면서 새드엔딩인지 신약이 기적을 일으켜 기사회생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강남스캔들'은 123부작으로 오는 17일 종영한다.
'강남스캔들' 후속 수상한 장모가 오는 20일 첫방송 예정이다. 신다은, 박진우, 김혜선이 호흡을 맞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