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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다시 증가.... 올 들어 1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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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다시 증가.... 올 들어 1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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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4조500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2월 2조5000억 원, 3월 2조9000억 원씩 늘었지만, 4월 들어 이같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838조6000억 원으로 올 들어 11조 원이나 증가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달 3조600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은 2월 2조4000억 원, 3월 2조8000억 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는데 지난달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 매매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 관련 집단대출이 확대되고, 전세자금 수요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00가구로 1년 전의 6000가구보다 크게 줄었지만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1000가구로 전년 동월의 1만 가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