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격차는 지난해 인수가 확정된 건자재사업 영위업체인 현대L&C가 그 원인이다.
홈쇼핑 부문과 렌탈이익은 별도기준으로 각각 397억원과 -41억원으로 시장예상치(387억원, -42억원)에 부합했다. 단 현대L&C를 신규로 연결실적으로 반영하면 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표된 영업실적을 기존의 별도기준에서 1분기엔 연결로 변경했다”며 “다소 부진한 현대L&C 1분기 영업실적에 연결 기준으로 추가한 효과는 기존 예상 대비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자회사인 현대L&C발 실적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홈쇼핑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새로 인수한 현대L&C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이라며 “현대L&C 인수는 사업다각화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나, 2019년에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계열사로의 매출확장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단 목표가의 경우 신한금융투자는 13만7000원을 유지한 반면 KB증권은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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