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 세계 최고 공항 영예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이 미국 에어 헬프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공항의 영예를 안았다.

에어 헬프가 발표한 2019년판 '세계 공항 순위'에 따르면 2위는 하네다 국제공항, 3위는 그리스 아테네 국제공항으로 나타났다.
에어 헬프는 매년 세계 공항의 '정시 운항률' 데이터와 '서비스 품질' '레스토랑'에 대한 이용객의 평가에 따라 공항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133개 공항을 대상으로 했으며, 정시 운항률 60점, 서비스 품질 20점, 레스토랑 평가 20점으로 점수를 환산했다.

정시 운항률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공항은 브뤼셀 샤를루아 남공항, 러시아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하네다 국제공항 순이었다. 종합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하마드 국제공항은 7위에 그쳤다.

에어 헬프가 꼽은 훌륭한 공항은 적도 남쪽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랭킹 30위까지 들어간 공항 중 12곳이 남미에 있었으며, 특히 브라질은 9개의 공항이 순위에 들었다.

반면에 미국 공항은 순위 30위에 단 하나의 공항도 들지 못했다. 미국 공항 가운데 가장 상위에 랭크한 공항은 34위의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다.

이어 텍사스 주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이 각각 36위와 40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포 국제공항은 톱10 순위에서 빠졌다.
랭킹 톱10에 든 공항은 다음과 같다.

1. 하마드 국제공항 / 카타르

2.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 일본

3. 아테네 국제공항 / 그리스

4. 아폰수 페나 국제공항 / 브라질

5. 그단스크 레흐 바웬사 공항 / 폴란드

6.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 러시아

7. 창이 국제공항 / 싱가포르

8. 라지브 간디 국제공항 / 인도

9. 테네리페 노르테 공항 / 스페인

10. 비라코푸스 캄피나스 국제공항 / 브라질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