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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회 민주당-버스노조, 13일 간담회 갖고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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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회 민주당-버스노조, 13일 간담회 갖고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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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전국 버스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도내 버스업계 노조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법을 모색한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경기도와의 협의를 끌어내기 위해 10일 버스노조 측에 만남을 제안했고, 노조가 이에 응하면서 13일 오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파업 찬반 투표에서 96.6%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후 진행되는 노사 합의가 결렬되면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2만여대의 버스가 15일부터 운행을 중단하게 될 상황이다.

경기도는 15개사 노조가 파업을 결정해 도내 시내버스 589대가 운행을 중단하며 이 노선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12만여명의 불편이 예상된다.

노조의 요구는 임금 인상을 통해 현재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 버스에 준하는 임금 수준 보장과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 감소분을 보전해 달라는 것이다.

사용자 측은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신규인력 충원이 필요한 만큼 요금인상 등 별도 재원 마련 없이는 노조 요구 수용이 불가하다며 맞서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