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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B-52 폭격기부대 항공모함 등 중동도착…미-이란 군사충돌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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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B-52 폭격기부대 항공모함 등 중동도착…미-이란 군사충돌 우려 고조

사진은 중동에 파견된 항공모함 아브라함 링컨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중동에 파견된 항공모함 아브라함 링컨호,


중동지역 등을 관할하는 미 중부군 등이 9일(현지 시간) B52폭격기 부대와 원자력 항모 아브라함 링컨호를 중심으로 하는 항모 강습단이 중동지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미국과 이란과의 군사충돌에 대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정부계열 방송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VOA 인터넷 판)이 중앙군의 보도담당자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B52폭격기는 현지시간 8일 2대, 9일 2대가 카타르의 기지에 도착했다. 미국 중앙군은 홈페이지에서 B52의 공격능력을 소개하며 “강력한 방어태세로 지역의 안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해군은 9일 항모 강습단이 이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홍해로 들어갔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항모 강습단은 지역의 미군 및 미국의 권익을 보호하고 어떠한 공격에도 이를 방어하기 위해 최적의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지도부는 미국의 권익과 미국인들에 대한 이란과 대리세력의 공격이 있으면 즉각 단호한 반격을 당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정권은 이란 군 등에 의한 미군공격 준비를 관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폭격기 부대와 항모타격군 파견을 발표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