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등을 관할하는 미 중부군 등이 9일(현지 시간) B52폭격기 부대와 원자력 항모 아브라함 링컨호를 중심으로 하는 항모 강습단이 중동지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미국과 이란과의 군사충돌에 대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미 해군은 9일 항모 강습단이 이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홍해로 들어갔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항모 강습단은 지역의 미군 및 미국의 권익을 보호하고 어떠한 공격에도 이를 방어하기 위해 최적의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지도부는 미국의 권익과 미국인들에 대한 이란과 대리세력의 공격이 있으면 즉각 단호한 반격을 당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정권은 이란 군 등에 의한 미군공격 준비를 관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폭격기 부대와 항모타격군 파견을 발표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