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는 앞서 바레인 정부로부터 이 시설에 대해 건설과 소유, 운영 등을 포함한 29년간의 영업권을 보장받은 바 있다.
MSC는 2011년 바레인 정부와 시설의 영업권에 관한 협약을 맺었고 2014년부터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설은 삼성 엔지니어링과 영국 유나이티드 유틸리티 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의해 건설됐다.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의 폐수 정화 및 재활용 자산 포트폴리오가 늘어났고 이는 바레인을 비롯한 걸프 국가들의 물 처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이른바 메나(MENA) 지역에선 폐수의 40%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