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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바레인 무하라크 폐수처리장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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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바레인 무하라크 폐수처리장 인수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건설한 폐수처리장

바레인 무하라크 컴퍼니의 폐수처리장.이미지 확대보기
바레인 무하라크 컴퍼니의 폐수처리장.
물 처리 분야의 선두업체인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Almar Water Solutions)가 바레인 무하라크 STP 컴퍼니(MSC)의 폐수처리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고 현지매체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SC는 앞서 바레인 정부로부터 이 시설에 대해 건설과 소유, 운영 등을 포함한 29년간의 영업권을 보장받은 바 있다.
이 시설은 바레인의 무하라크 지역에 있는 배수시설로, 하루 10만㎥ 물을 처리하는 첨단 시설이다. 걸프 지역의 주요 폐수 집수시설 중 하나를 포함한 파이프 라인 시스템이다.

MSC는 2011년 바레인 정부와 시설의 영업권에 관한 협약을 맺었고 2014년부터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설은 삼성 엔지니어링과 영국 유나이티드 유틸리티 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의해 건설됐다.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의 폐수 정화 및 재활용 자산 포트폴리오가 늘어났고 이는 바레인을 비롯한 걸프 국가들의 물 처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이른바 메나(MENA) 지역에선 폐수의 40%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