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엣젯항공, 1분기 영업이익 1조4630억 동… 부가서비스 판매 호조

공유
0

비엣젯항공, 1분기 영업이익 1조4630억 동… 부가서비스 판매 호조

1분기 총 수익 13조6360억 동 기록

비엣젯항공 항공기. 사진=비엣젯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비엣젯항공 항공기. 사진=비엣젯항공
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2019년 1분기 총 수익 13조6360억 동(약 6872억 원), 영업이익 1조4630억 동(약 73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총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이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항공운송(air transport) 부문 수익이 10조710억 동(약 505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 '스카이보스'와 기내식, 유료 수화물 등 부가서비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전년대비 45.1% 증가한 2조6420억 동(약 1328억 원)을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올해 1분기에만 호치민-발리 노선을 포함 4개 국제 노선 및 2개 국내노선을 신설하며 총 111개 노선을 통해 총 3만3646회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특히 항공운송 수익의 55%를 차지하는 국제선을 적극적으로 늘린 점이 비엣젯항공의 고속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비엣젯항공은 오는 7월16일부터 부산과 나트랑을 잇는 한국-베트남 간 9번째 노선을 개설하는 등 한국행 노선 확충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꾸준한 실적 성장을 위해 노선 확장·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 규모 확충, 항공 기술 서비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