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통령, 샤나한 대행을 국방장관에 지명…상원 승인 거쳐 취임

공유
0

[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통령, 샤나한 대행을 국방장관에 지명…상원 승인 거쳐 취임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샤나한 국방장관 대행(56·사진)을 국방장관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상원의 승인절차를 거쳐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샤나한은 마티즈 전 국방장관이 지난해 말 시리아에서 미군의 철수에 반대하고 사임하면서 올해 1월부터 국방장관 대행을 맡아 왔다.
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뛰어난 지도력을 나타낸 것을 높이 평가, 대통령은 샤나한 대행을 국방장관에 지명할 의향”이라고 발표했다. 샤나한은 이에 대해 “지명을 명예로 생각한다. 군의 근대화에 전력으로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샤나한 국방장관은 미국 대형 항공기업체 보잉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의 군사장비, 항공분야 등을 담당하고 부사장도 지냈다. 2017년 트럼프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에 지명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욕을 보이는 무기 수출이나 우주군 창설을 추진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군이나 외교 등 정부부문에서 일한 경험은 적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