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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광현, 한화전서 6타자 연속 삼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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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광현, 한화전서 6타자 연속 삼진 ‘기염’

김광현 투수.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투수.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김광현(31) 선수가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회와 2회 여섯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는 0-1로 뒤진 1회 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송광민과 최진행, 이성열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삼진 행진은 2회 초 선두타자 김회성을 헛스윙으로, 이어 백창수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최재훈을 볼 3개 스트라이크로 삼진으로 처리하며 연속 타자 삼진 기록을 6개로 늘렸다.

다만, 김광현은 3회 초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줘 연속 타자 삼진 기록을 멈췄다.

KBO리그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은 이대진 현 KIA 타이거즈 코치가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해태 타이거즈 선수 시절인 1998년 현대 유니콘스와 경기에서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