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협력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원함으로써 255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혜택과, 500여명의 보육교사 대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하나금융그룹 측은 예상했다. 또한 양질의 보육 시설과 교육서비스 제공, 보육관계자 근로환경 개선, 지역격차 해소 등 대한민국 어린이 보육분야의 질적 향상도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3년간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 543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 오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 규모만 750억원이다. 지난 3월 13일에는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에서 병설유치원 개원식을 열며 아동 돌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B금융그룹의 계획이 완료되면 약 1만40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볼 기대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