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LCC, 어버이날 기념 다양한 행사

저비용항공사(LCC)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탑승객들에게 감사의 맘을 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감사봉투를 증정하고 인천-시즈오카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주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실시했다.
에어부산도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8일 오전 부산시 강서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블루엔젤'과 악기 연주 동아리 '블루 하모니'가 어르신 100여 명에게 감사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블루엔젤'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즉석 사진 촬영 등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의 따뜻함을 전했으며 '블루 하모니'는 유쾌하고 신나는 음악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에어부산은 몸보신 음식인 삼계탕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점심 식사도 제공했다.

티웨이항공은 어버이날을 맞아 가슴 따뜻한 감동 이벤트인 '배달의 티웨이'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어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들, 딸들을 대신해 티웨이항공이 감사함을 담은 카네이션과 케이크를 선물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배달의 티웨이 행사 이벤트 참여자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SNS 채널을 통해 사연과 부모님께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포함한 댓글로 접수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이 가운데 5명을 선발해 당첨자 부모님들께 어버이날에 맞춰 카네이션과 케이크를 배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당일 기내(TW277편)에서도 부모님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진행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은 누구나 똑같지만 직접 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감동을 선사해드리고 싶어 기획한 이벤트"라며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어버이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