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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 된서리… 코스피 217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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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 된서리… 코스피 217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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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70선으로 후퇴했다.

7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전 거래일보다 23.93포인트(1.09%) 하락한 2172.39에서 출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 상향 압박 등 미중 무역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 여파로 이날 코스피는 19.33포인트(0.88%) 하락한 2176.99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엿새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018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2821억 원어치를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4783억 원어치의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다.

게임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엔씨소프트 주가가 3.47%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들이 분식회계 증거를 인멸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3.29% 하락했다,

삼성전자 0.99%, 현대차 1.09%, 포스코 0.99%, LG생활건강 1.16%, 삼성생명 1.0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변경관련 은폐 의혹으로 코오롱티슈진, 코오롱 주가는 각각 25.4%, 16.17%나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7219만 주, 거래대금은 5조3306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20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634개 종목이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코스피가 2000까지 떨어질 수도 있으나, 2분기 경기바닥론이 제기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